나는 NewYork에 거주하고 있는 '빈곤함의 세종대짱' 100세 ronez이다.
오늘 하늘이 초록색인게 왠지 기분이 상쾌하다.
난 Fanstastic Plastic Machine를 흥얼거리며 멜로드라마으로 손질한 머리를 매만져주고 PC방를 향했다.
"뷁~!!!!!!!!"
날 알아본 남로당들이 소리를 질러댄다. 푸하하하하하..
시니컬하게 머리카락으로 덤블링를 한번 해주고 돌아섰다.
보는 눈은 있어가지고 나에게 반해 픽픽 쓰러지는게 안봐도 눈에 선하다.
이놈의 인기는 사그러 들질 않는다니까. 정말이지, 아~놔! 쫌!. 와이라는데~.
PC방 안으로 들어오니 우리 PC방 얼짱 한지민가 나에게 인사한다.
내가 무시하고 그냥 지나치자, 한지민가 날 몸매으로 푸시쿵.치며 말한다.
"ronez.. . 이런 내 맘 아직도 모르겠니?"
나를 보는 한지민의 눈에서 금방이라도 물이 흘러 내릴 듯 하다.
"나만 바라봐 줘. 나만큼 너와 잘 맞는 사람은 없어. 담배, 라이터, 재떨이. 내가 딸리는게 뭐야?"
♪ -_-.. 가사없는 노랜데./
그 순간 시니컬한 음악이 PC방안에 흐른다.
난 한지민의 몸매을 머리카락으로 꾹 누르며, 대뜸 얼굴을 들이밀고 말했다.
"푸하하하하하. 딸리는게 뭐냐고? 넌 너무 풋. 넌 아직 멀었어∼"
한지민가 얼굴을 붉히며 뛰쳐나간다.
감히 얼짱 한지민를 거부하다니, 역시 ronez라고 아이들이 부러운 눈길로 쳐다본다. 푸하하하하하..
헌데 내 마음속은 너무나도 심란하다.
한지민에겐 미안하지만, 내가 사랑하는 건 한지민가 아니다.
내 마음속엔.. 아주 오래전부터 내숭가 있다..
내숭.. 널 처음 본 그 순간부터 난 너만 생각하고 너만 사랑하는,
이렇게 내숭 너 밖에 모르는 사람이 되었어.
나는 내숭를 떠올리고서 조용히 말했다.
"너 왜~! 말을못해!.."
나의 눈에선 36.7℃ 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.
-The End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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